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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너서클 재직자과정 후기

긍정왕웹서퍼 2025. 1. 17.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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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너서클 전 고민

이너서클에 합류하기 전 당시 나는 혼자서 학습은 꾸준히 했지만 성장에 대한 고민이 많았었다.

  • 제대로 학습하고 있는가?
  • 잘못된 방향으로 하고 있는건 아닌가?
  • 이직 준비는 제대로 하고 있는가?
  • 무엇부터 준비해야 하는가?
  • 내게 필요한게 무엇인가?
  • 지금 하는 일과 회사가 내가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인가?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고민만 하루종일 했던것 같고, 성장에 목말라 있었다고 생각한다. 그러던 내가 이너서클을 알게된건 진태양님을 통해서였다. 이너서클이라는 경력자들을 대상으로 프로젝트와 커뮤니티를 아우르는 진짜 서클을 만들어보고자 하는 비전을 소개해주셨고, 내가 참여하면 정말 잘 할 자신이 있었다. 그리고 정말 간절했다.

하지만 이너서클은 원한다고 모두 참여할 수 있는 게 아니었고, 신청할 때 요구된 사전질문 사항들이 평소 고민하고 준비하지 않았다면 작성하기 힘들었을 것 같다. 그럼에도 정말 하고싶다는 간절한 생각으로 부단히 써서 제출했던 기억이 있다. 그리고 운이 좋게도 여러 절차끝에 이너서클에 참여할 수 있었다!

이너서클 최종 합류 안내

 

 

과정을 시작하며

이너서클을 본격적으로 시작한건 7월 20일 OT 였는데, 디스코드와 Zep이라는 메타버스 플랫폼에 접속했고 앞으로 일정에 대해 공유받고 이너서클을 시작할 수 있었다. 처음 몇 주 동안은 개인 프로젝트로 오픈소스를 만들어보고 리뷰받으며 진태양 리더님에게 여러가지 코딩과 관련된 팁도 전달받고 기술 이야기도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4주차 무렵, 드디어 팀 프로젝트를 하게 되었고, 리더님들의 많은 고민이 담긴 프로젝트 주제를 알게 되었을 때 정말 놀랐던 기억이 있다! 경력자 수준에 맞게 요구사항이 디테일했고 요구하는 기능이 명확했지만 어떻게 개발할 것인가?에서 부터 고민해야 할 부분들이 많았지만, 성장하고자 하는 욕심이 있는 사람들끼리 모여 팀프로젝트를 진행하니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었고, 초기 기획단계부터 재밌게 진행할 수 있었다.

이너서클 과정 중

중간중간 리더님들과 외부 멘토를 초청하는 등 지속적으로 프로젝트의 진행과 고민사항에 대해 공유하고 이야기 나눌 수 있어서 선배 개발자들의 시선을 보고 배우며, 멘토링을 통해 개인적인 고민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고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물론 좋기만 한 건 아니었다. 주4일이상 평일 저녁과 토요일엔 9-6까지 14주차가 넘는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하며, 이 시간외에도 고민하고 개발하는 시간까지 생각하면 이너서클 기간동안 정말 몰두할 수 있어야한다. (그래서 여름 휴가를 못갔다 ㅠㅠ) 주말까지 투자해야하는 스케줄인데 직장인들이 대부분인 이너서클은 끝까지 버티기가 정말 쉽지 않았다. (국비교육이라 출석율도 어느정도 지켜야 했다.)

 

수료하면서 느낀점

그럼에도 이너서클을 참여하고 끝까지 완주하면서 느끼고 배운점이 많았고 반강제?라도 계속해서 공부하고 코딩하는 시간을 투자할 수 있게되어 많은 성장을 할 수 있었고, 정신 없이 학습과 개발에 몰입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그리고 스스로도 무언가를 끝까지 해내는 경험을 통해 자신감도 얻을 수 있었다.

이너서클을 통해 배운점도 많았고 내가 살아오면서 이만큼 몰입하는 경험을 할 기회가 얼마나 될까? 싶을정도로 일하면서도 이너서클에서 할 작업들을 고민하고, 공부하면서 하루종일 코딩했지만 즐겁게 해나갈 수 있었다. 그리고 그 결과! 업계가 많이 힘들지만 나름 대기업 계열사의 이커머스 기업으로 이직할 수 있었고 연봉과 처우도 많이 좋아졌다고 생각한다. 이전보다 많은 트래픽을 경험하고 한 도메인의 담당자로서 이전에는 하지못했을 경험들을 하고 있다.

이너서클을 진행하며 멘토님들과 멘토링, 이너서클 동료들과의 기술 토론과 교류, 성장할 수 있는 환경(반강제) 등 이너서클을 해야할 이유들이 정말 많았고 후회하지 않는 시간이었다.

 

ps

중간중간 네트워킹과 수료식등 오프라인으로 만나 교류할 수 있는 시간도 있어서 즐겁게 참여할 수 있었고, 열정있는 사람들을 많이 알게되어 좋았다. 미처 글에서 말하지 못한 다양한 크고 작은 세션(1:1 & 그룹 멘토링, 멘토님의 사이드 프로젝트 노하우 세션, 포트폴리오 특강 등)들도 뜻깊은 시간들이었다.

태양 리더님의 사이드 프로젝트 특강